이명수 의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태안분소' 신설 필요
이명수 의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태안분소' 신설 필요
  • 김거수,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10.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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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설치된 지역과 비교하여 중앙-지방 공무원 연계한 통합적 입장으로 조직 판단 절실!

국회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태안분소'신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명수 의원(국민의힘, 충남 아산시갑)은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태안분소 신설을 촉구했다.

이명수 의원(국민의힘, 충남 아산시갑)

이명수 의원은 “충남 태안군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분소가 설치된 경기 용인, 세종시, 전남 완도, 경남 의령보다 농가 수나 경지면적이 월등함에도 불구하고, 번번히 태안분소 설치가 미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격적 공익직불제 시행과 농약 PLS 등 농관원 서산 사무소의 방문 및 민원신청이 급증한 가운데, 태안에서 왕복 2시간이 소요되는 등 어르신들이 방문하기에 큰 불편함이 있어 태안분소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태안분소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0년 분소가 설치된 경기 용인시(농가수 5,602세대 / 경지면적 7,070ha), 세종시(농가수 5,878세대 / 경지면적 7,704ha), 전남 완도군(농가수 4,055세대 / 경지면적 5,795ha), 경남 의령군(농가수 3,999세대 / 경지면적 6,091ha) 등 4곳보다 충남 태안(농가수 7,089세대 / 경지면적 14,004ha)의 농가 수나 경지면적이 약 두 배나 많은 수준이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인력증원 계획으로 분소 신설이 필요한 2개 지역(서산‧태안, 제천‧단양)은 2명 증원, 분소가 있는 2개 지역(청송영양, 철원‧화천)은 1명을 증원한다고 하지만, 실제 민원 업무 등 수행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인력으로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이명수 의원은 “농민들의 요구와 고충해소를 적극 수용하여 중앙과 지방 공무원간의 연계를 통한 통합적인 입장으로 태안 분소 신설을 판단해줄 것을 요청하며, 반드시 신설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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