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성 세종시의원, "공유 전기자전거 대중교통요금 수준으로"
임채성 세종시의원, "공유 전기자전거 대중교통요금 수준으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10.1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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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제7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서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방안 제시

세종시는 2030년까지 대중교통·보행·자전거 등의 교통수단 분담률 목표를 70%까지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 완화와 시민의 이동편익 증진을 위해 전국 최고수준의 BRT 전용도로와 자전거 도로, 보행로를 구축하였고,

대중교통과 함께 어울링, 공유전기자전거, 공유전동킥보드 등 시민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개인형 이동수단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채성 의원(종촌동)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채성 의원(종촌동)은 14일 7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서 5분 발언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공유 전기자전거의 이용료를 대중교통요금 수준으로 이용할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임채성 의원은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유 전기자전거 활성화’와 연계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지속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이 언급한 자료에 의하면 2019년 기준 신도시 내 교통수단 분담률에서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45.5%인 데 반해 대중교통은 7.3%, 자전거와 PM은 3.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 의원은 “세종시가 2030년까지 승용차 이용률을 30% 이하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전거와 PM 이용률을 10%대까지 높여야 한다”면서 “공유 전기자전거 이용자의 대부분이 20대 이하인 점과 이용 횟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부담 없는 가격 등 이용 편익 증진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책 대안으로 ▲시내버스 수준의 청소년 요금제 신설 등 공유 전기자전거 이용료 인하 및 자전거 이용자 대중교통 환승 체계 구축 ▲공유 전기자전거 이용 및 반납지역 확대 ▲공유 전기자전거 거치대 확충 ▲공유 전기자전거와 전동 스쿠터 등 PM 2인 이상 탑승 제한 대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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