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한솔동 주민자치회, 주민자치 선도적 역할 수행
〔현장취재〕한솔동 주민자치회, 주민자치 선도적 역할 수행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10.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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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도 상반기 읍·면·동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 ’20년 ‘으뜸 세종상’ 수상

이춘희 세종시장은 "주민을 위한, 주민과 함께 하는 주민자치 정책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하여 지방자치 발전의 기초를 세우는 롤모델로 만들어 내겠다"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그러면서 “주민편의 및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주민자치기능을 강화하여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마을계획 수립, 주민총회 지원 뿐 아니라 주민자치회 조례와 읍면동 운영 세칙 등을 연구하고, 주민자치에 대한 발전 방향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솔동 주민자치회’는 33명(남 17, 여 16)의 위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종시 주민자치회를 선도하고 있다.

박순영 회장을 중심으로 육성수·이현실 부회장, 김주한·이여희 감사, 이순주 사무국장, 조성주 따뜻한솔 분과장, 홍주희 행복한솔 분과장, 강상욱 교육홍보미디어 분과장 등으로 임원을 구성해 풀뿌리자치의 활성화와 주민의 자치활동 강화에 앞장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다.

김선호 한솔동장, 박순영 주민자치회장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3월에는 한솔동 관내 공용 승강기, 버스정류장, 공중화장실, 어린이 놀이터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활동을 실시해 감염병 예방에 앞장섰다.

또 주민자치회 주도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저소득층, 노인)에게 직접 면 마스크 500개를 제작하여 관내 복지재단을 통해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7월에는 주민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여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나눔복지사업 ▲통통 벼룩시장 등이 21년 마을계획사업 우선순위로 선정했다. 주민 제안사업으로는 한솔동 꽃길 조성, 생태터널 내 환경정비 등 12개 사업을 편성했다.

9월에는 주민자치 위원 주도하여 마을홍보 리플릿 및 ‘첫마을은 세종의 역사’ 영상을 제작하여 주민들에게 배포해 마을의 역사를 알게 하였다.

한솔동 나눔복지사업

‘21년도는 2월부터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70가구를 대상으로 수제 고추장 및 반찬 나누기 등 나눔복지활동을 통한 지역복지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4월에는 민관협업을 통해 한솔동 노을길 공실 상가를 이용한 작가전시회, 문화예술 기회 제공 등 한솔동 상생형 문화거리 시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와 상권 활성화를 꾀했다.

6월에는 각종 폐기물 등이 장기간 방치되어 도시 미관을 해치는 가람동 유휴지에 LH, 중부발전, 하나은행, 이마트 등과 협업하여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마을계획사업과 주민제안사업 우선순위 선정을 위해 7월 23일 ‘2021년 주민총회’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한솔동 통장협의회와 방역활동 펼쳐
한솔동 통장협의회와 방역활동 펼쳐

총회에서는 ▲한여름밤의 꿈 ’가족캠핑카축제‘ ▲한솔동 자전거 거치대 설치 ▲장애인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 등이 '22년 마을계획사업으로 선정했다.

주민 제안사업으로는 스마트 그늘막 제작, 한솔동 화단 조경 정비, 생태터널 내 환경정비 등 12개 사업을 편성 했다.

9월에는 한솔동과 제천시 중앙동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중단된 교류협력사업에 대하여 협의하는 기회를 가졌다. 제천시 중앙동은 2012년부터 특별한 자매결연을 맺고 6년째 격년제로 상호 방문하여 우의를 다지고 있다.

10월에는 연서면 주민자치회와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주민자치 상생은 물론 문화교류, 농촌 일손 돕기, 농산물 직거래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도•농 상생 협력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11월에는 세종시민 전체가 어우러져 온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통통벼룩시장’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순영 한솔동 주민자치회장

지난 7월 2일 취임한 박순영 한솔동 주민자치회장은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분권세종회의 운영위원장, 세종주민자치연구회 회장, 시민주권회의 시민안전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첫 일성으로 주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마을의 여러 단체들과 더불어 마을 일을 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주민자치회는 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마을의 자원과 주민의 욕구를 파악하여 마을의 의제를 발굴하고, 주민의 단체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마을계획을 수립하여 시행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민자치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행정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자체 운영을 위한 재정마련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함께 “주민자치회의 사업과 기록의 연속성을 보장하여야 하고, 스스로 위상을 높이는 노력도 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선호 동장, 박순영 주민자치회장, 이경우 참여공동체 과장

이자리에 참석한 이경우 참여공동체 과장은 "복합커뮤니티센터 주차장 유료화 계획을 10월 21일부터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복컴 이용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주차를 하거나 장기 주차를 근절하며, 이용 고객들의 편의와 안전 제공 및 건전한 주차문화 조성차원에서 주차장 유료화가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다.

한솔동은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20년도 상반기 읍·면·동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 ’20년 ‘으뜸 세종상’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1월 취임한 세종특별자치시 김선호 한솔동장은 “기본에 충실한 친절한 대민행정을 동의 비전으로 세우고 원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적 자부심과 긍지를 살리는 단체별 인적 네트워크 조성과 주민이 주인인 마을계획사업․주민제안사업에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 김선호 한솔동장

그러면서 “세종시 첫 번째 행정동으로서 50여개에 달하는 프로그램 운영과 3.4%의 주민투표 최고투표율이라는 기록이 부끄럽지 않도록 20개 읍면동을 선도하는 주민자치 메카로서 주민자치회에도 남은 열정을 기꺼이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취임 이후 상권 활성화라는 한솔동 최대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모 신청한 1~3단지 주변 한글사랑거리조성 사업에 선정된 기쁨을 주변상인들과 함께하면서, 2022년부터 수년간 매년 기억원씩 투자되는 사업으로 한솔동만의 특성화와 전통을 만들어 사람과 돈이 모이는 첫마을 이미지를 조성기반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한솔동 개청 1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10주년 기념 행사와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을 위한 버스킹 등 힐링위주 문화행사, 가족중심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육행사를 기획해 전 동민이 위로받을 수 있는 축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솔동 첫마을은 국가의 균형 발전을 목적으로 건설되는 세종특별자치시에 처음 건설된 주거지역이다.

이순재 주민자치 담당, 김선호 동장, 박순영 주민자치회장, 이순주 사무국장

한솔동 관할 지역은 (한솔, 가람) 2개 법정동이다. 10월 14일 기준 인구 18,900여명이 거주하는 동이다. 금강을 둘러싸고 있는 도시로 수변공원을 잘 조성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2개 동으로 주민 공모에 의해 세종대왕의 한글창조정신을 계승한 한글도시‘세종’ 이미지에 발맞추어 ‘훈민관’과 ‘정음관’으로 명명했다.

훈민관은 2012년 세종시 출범과 함께 한솔동 주민센터로 개청한 세종시 첫 주민센터로서 행정 및 민원사무를 담당 하는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음관은 2019년 9월 개관한 제2 복합커뮤니티센터로서 수영장, 스포츠클라이밍, 다목적 체육관 및 강당, 옥상 정원등이 있으며, 첫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으로 활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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