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구정 운영 만족도 전반적으로 높아
유성구, 구정 운영 만족도 전반적으로 높아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1.10.21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정 만족도 및 정책수요 조사 결과 발표…만족 58.6%
인지도 부문 ‘코로나 대응’, 만족도 부문 ‘문화관광’ 가장 높아
정책분야 만족도 최고는 ‘도시계획‧도시개발’ 분야 뽑혀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구민의 목소리를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구정 만족도 및 정책수요 조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10대 정책성과의 인지도‧만족도 평가
10대 정책성과의 인지도‧만족도 평가

유성구는 조사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위해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자치행정학과)에 용역을 의뢰했으며,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간 만19세 이상 구민 1,025명을 대상으로 구정운영 및 정책성과 평가 등 2개 분야 26개 항목에 대해 설문을 진행했다.

조사결과 구정 운영에 대한 응답자의 58.6%가 “매우 잘하고 있다” 또는 “잘하고 있는 편이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부정적 평가는 9.7%에 그쳐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정책분야별 평가를 살펴보면 ▲도시계획 및 도시개발(27%) ▲환경 및 위생분야(15.5%) ▲문화․예술․체육(11%) ▲청소년․교육(10.7%) 순으로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지역경제․일자리, 재난․안전, 청년정책 등이 다소 미흡한 분야로 나타났다.

유성구가 가장 잘하고 있는 정책 분야
유성구가 가장 잘하고 있는 정책 분야

또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분야 및 중장기적 대응이 필요한 정책분야로 지역경제․일자리 분야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워진 지역경제와 일자리에 대한 유성구민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구민들은 유성구에서 가장 잘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생활 밀착형 주거지 주차장 확충(26.5%) ▲아동․청소년 친화 공간 조성(24.7%) ▲과학문화 확산 및 콘텐츠 기획․발굴(24.6%) ▲유성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22.5%)을 꼽았다.

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정책에 반영해 우수한 분야는 현재보다 더 발전시키고 미흡한 분야는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 경기침체 등 힘든 상황에서도 많은 구민이 긍정적인 평가를 해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당기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