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교원치유지원센터 기능 강화
세종교육청, 교원치유지원센터 기능 강화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10.26 2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치원과 초‧중‧고 학교별 진단과 개인‧집단별 맞춤형 상담
가벼운 피로 대상 회복 프로그램, 고위험군 대상 전문 치료 지원

이승표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 국장은 26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교원들의 심신을 치유하기 위해 교원치유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브리핑 하는 이승표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 국장

그러면서 "교원치유지원센터가 교권 침해 대응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장기화 가운데 교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마련해 충분히 제공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사는 스스로 삶은 물론이고 우리 아이들의 교육과 성장을 위해서라도 건강하고 행복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세종의 모든 교사들의 심신의 안정을 기반으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원치유지원센터는 교육청 바로 옆 민간 건물(스마트허브)에 위치하며, 현재 장학관과 장학사, 파견교사 등 교원과 변호사와 상담사 같은 전문인력, 모두 6명의 인력이 배치되어 있다.

교권 침해를 예방하고 발생 시 교원의 치유와 교단 복귀를 돕는 교육활동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원의 교육활동 지킴이 역할을 수행 중이다.

최근 교원치유센터가 실시한 심리 상담과 치료 건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스트레스 발생 주요인은 감염병 대응인 것으로 나타났다.

힐링(마크라메)
힐링(마크라메)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교원 심리 상담은 2020년 243명에서, 2021년 437건으로 194건으로 늘었고, 특히 병원까지 연계된 교사는 2020년 2명에서 35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교육청은 진단과 상담 결과에 따라 피로 정도를 구분하고 치유와 회복을 위한 수준별 맞춤형 지원한다.

고위험이라고 판단되는 교원에 대해서는 보다 전문적 개입과 치료가 필요한 만큼 의료기관의 지원을 신속히 받도록 할 방침이다.

세종교육청은 조치원읍 1곳, 동 지역 4곳 등 모두 5개의 정신건강 전문 병원을 교원 치유 협력 기관으로 두고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