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충남 서산시가 민선7기 공약이행 추진사항을 시민이 직접 점검하고 평가하는 ‘2021 서산시 시민배심원제’를 운영한다.

시는 10일 서산시민센터에서 시민배심원단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 및 회의를 열었다.

시민배심원단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성별·지역별·연령별 인구비례를 고려한 무작위 추첨(ARS)과 전화면접으로 선정했다.

이날 맹정호 서산시장이 위촉장을 전달하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매니페스토 관련 교육, 분임 구성, 평가대상 공약 선정, 선정 공약 관련 토의 등이 진행됐다.

시민배심원단은 앞으로 11월 17일과 12월 1일 두 차례 추가 회의를 갖고 민선7기 주요 공약에 대한 심층 평가를 진행한다.

지난해 민선7기 2년차 시민배심원단 운영결과 총 87개의 공약 중 14개의 공약을 선정·평가해 53건의 권고안을 제출받았으며, 35건의 권고안을 반영해 공약이 추진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시민의 손으로 세번째 공약이행 평가를 받게 됐다”며 “시민배심원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차질없이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시는 2019년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최고등급(SA)등급, 2020~2021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연속 최고등급(SA)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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