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대전지부 총파업 돌입 "안전운임제 확대하라"
화물연대 대전지부 총파업 돌입 "안전운임제 확대하라"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11.25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출정식에 200여 명 참여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25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대전지부도 대덕우체국 맞은편에서 출정식에 나섰다.

25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대전지부 총파업 출정식

이날 출정식엔 한솔컨테이너분회, GS리테일공주지회, 한국타이어지회, 오비맥주지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노조원들은 "탐욕스러운 자본과 무능한 정부가 강요하는 노예의 삶을 거부하고, 현장의 주인이 되기 위해 총파업 투쟁에 나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5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대전지부 총파업 출정식<br>
25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대전지부 총파업 출정식

이날부터 3일간 총파업에 들어가는 화물연대는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 전차종·전품목 확대, 생존권 쟁취를 위한 운임 인상, 산재보험 전면 적용, 지입제 폐지, 노동기본권 쟁취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 정책대안 마련과 국회 계류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안전운임제는 낮은 운임으로 과로, 과적, 과속 운행이 고착화된 화물노동자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최소한의 운임을 공표하는 제도지만 3년간 일몰제 시행으로 내년 이후엔 없어진다.

화물연대는 오는 27일 서울에 집결해 정부·여당 규탄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