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충남도에 드론 업무 전담팀 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양금봉 의원(서천2·더불어민주당)은 25일 제33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드론의 현장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충남도의 드론업무 전담팀 신설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양 의원은 “충청도 각 부서 간, 시·군 간, 유관기관과의 융·복합 현장업무추진과 드론산업 육성을 진두지휘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며 “전담팀 신설을 통해 업무체계를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재난·재해, 소방·환경, 방역, 농림·산림·축산행정의 현장업무에 드론이 활용되고 있지만, 충남도의 관리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현재 충남도와 각 시·군 보유 드론은 169대로, 드론 자격증 취득 공무원 174명이 현장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드론산업 육성의 기초가 되는 도내 드론 사업자 창업 및 폐업 현황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농작물 드론 방제의 경우 2019년 60대에서 올해 105대로 활용대수가 크게 늘었고, 예산규모도 12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양 의원은 “시·군별 전문방제단을 구성·운영해 적정시기 방제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드론서비스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드론교육은 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 혁신교육”이라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드론교육 교수법, 진로직업 교육방법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교육행정질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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