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혁신센터 보육기업 알지티, 서빙로봇 개발로 소상공인 지원
대전혁신센터 보육기업 알지티, 서빙로봇 개발로 소상공인 지원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1.12.29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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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혁신센터 육성·발굴 프로그램 ‘소셜 임팩트 체인저스’
기술기반 소셜벤처로 성장 지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사회적 문제를 기술로 해결한 기술기반 소셜벤처 창업기업을 3년간 80여개 육성 발굴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초기단계의 소셜벤처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인‘소셜 임팩트 체인저스’가 한 몫 했다.

알지티, 서빙로봇 개발
알지티, 서빙로봇 개발

소셜 임팩트 체인저스는 빠르게 ①아이디어 검증 단계와 중간 IR을 거쳐 선정된 팀을 ②사업고도화 단계에서 12주 동안 전문 멘토를 매칭하여 집중 교육과 액셀러레이팅하는 기술기반 소셜벤처를 집중 육성하는 특징적인 프로그램이다.

그중에서도 알지티는(대표 정호정) 최근 소상공인 시장에 서빙로봇으로 진출하여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 공감하고 있다.

인건비 상승과 더불어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매출 감소는 소상공인 전체에 큰 타격이 있어왔다. 이에 알지티는 창업 초기부터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로봇에 집중하였고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되었다.

알지티는 한국법인으로, 모두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100% 국내 기업이다. 현재 국내의 서빙로봇 시장은 중국, 미국 회사들이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으로 국내시장을 펼쳐나가고 있다. 알지티는 소상공인 고객들에게 단순 서빙로봇만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스마트 레스토랑 시스템 또한 제공 하고 있다.

스마트레스토랑 시스템이란 손님들이 들어오면 자동적으로 테이블 오더에서 주문을 하며, 주방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POS와 연동되는 로봇컨트롤러를 보면서 카운터에서 주문된 내역을 보며 조리를 시작하고, 완료가 되면 SEROMO가 주방으로 들어간다. 주방으로 들어온 로봇에 조리한 음식을 올리면 자동적으로 SEROMO는 해당 테이블로 간다.

따라서 기본 6~7번을 왔다 갔다 했던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이에 대한 고객 서비스 시간을 늘려 기존보다 더 높은 고객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알지티의 서빙로봇 SEROMO는 현재 화심 순두부집에서 하나도 국물을 흘리지 않고 서빙을 하고 있다. 급작스러운 장애물 감지 및 회피 기능을 완벽하게 갖추고 안전하게 운영을 하고 있다.

알지티 정호정 대표는 “로봇이 들어가면 일자리를 뺏는거 아니냐는 우려도 존재한다. 하지만 소상공인의 생존률이 10%밖에 되지 않는 것은 일자리 자체 생존률도 마찬가지이며, 대부분 소상공인은 일용직 의존률이 높다. 서빙로봇으로 소상공인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생존률을 높이는데 일조하여 사회적 문제를 해결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정수 센터장은 “앞으로 사회적문제를 바라보는 기술기반 기업들의 시각들이 많이 달라질 것이다. 소셜 벤처 육성발굴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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