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장 염홍철)는 오는 11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현재 1㎥당 79.53원에서 81.49원으로 1.96원(0.24%)이 인상된다고 밝혔다.

조정내용을 살펴보면, 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 할 수 있는 영업용, 업무용 난방요금과 소비자 부담이 큰 개별난방은 작년수준으로 동결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 했고, 냉방시설 확대보급을 위한 정부시책에 부응하고자 냉방용 요금은 인하했다. 취사요금은 개별원가주의에 의거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요금체계를 점진적으로 현실화했다.
그동안 도시가스요금에 대해 지속적인 인상요구가 제기되는 한편 정부가 결정하는 도매공급비용은 지난 97년 이래 현재까지 37.9%나 인상됐으나, 대전시가 결정하는 소매공급비용은 지난 1997년 이래 소폭인 5%에 그치는 등 인상요인이 돼 왔다.
이번 도시가스 요금조정은 평균인상율 역시 0.24%로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다. 인상요인은 사회복지 배려대상자 및 소외지역에 도시가스 공급확대를 위한 재원으로 쓰인다.
한편 대전시는 소외지역에 도시가스 공급확대를 위해 조성되는 배관투자재원 2.22원/㎥을 제외할 경우 실질적으로 0.26원/㎥ 인하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도시가스 보급률을 높이고 연료비에 대한 서민가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원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1㎥당 79.53원에서 81.49원으로 1.96원(0.24%)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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