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이 공동 운영하고 있는 제미니 천문대 주관 과학학술대회가 오는 25일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제미니 과학학술대회는 한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것으로 미국,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에서 약 160여 명이 참가해 제미니 천문대를 이용한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제미니 천문대의 기기 개발,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28일 일반 대중도 참여 가능한 ‘천체사진가 권오철의 제미니 천문대 촬영기’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당일 현장 참석은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이고, 유튜브에서도 실시간 중계된다.
한편 제미니 천문대는 미국 하와이와 칠레 세로파촌에 각각 1기씩 세워진 지름 8.1m 대형망원경으로 구성된 국제적인 천문대로 태양계 및 외계 행성, 별과 은하의 생성, 블랙홀의 발견, 소행성 기원 등 우주의 생태와 관련된 다양한 천문 관측연구를 수행 중이다.
천문연은 2018년 공식 협약을 맺고 2027년까지 연간 약 25~30일의 관측일수를 확보해 연구 프로그램에 대해 관측시간 배분, 연구주제 선정 등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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