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감사위원장 등 개방형 직위 공모..."전문성 강화"
대전시 감사위원장 등 개방형 직위 공모..."전문성 강화"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2.07.21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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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홍보담당관·대외협력과장 등 개방형 임용 계획 공고
시 안팎선 감사원·캠프 출신 인사 등 '하마평'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청사 전경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가 감사위원장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3개의 직위를 개방형으로 공모하기로 했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 인사혁신담당관은 최근 감사위원장(3급 상당)과 홍보담당관(4급 상당), 대외협력과장(신설·5급 상당) 개방형 직위 임용 계획을 시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이들의 임기는 2년으로 총 5년 범위 내 연장이 가능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로 방침을 정한 건데 시 안팎에선 벌써부터 캠프 출신 인사 등의 하마평이 무성하다.

우선 일반직 공무원들의 인사적체 해소로 활용됐던 감사위원장은 감사원 출신 인사가 내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시 공직자들 입장에선 국장급 승진 요인 한 자리가 줄어들게 돼 시청 곳곳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감지되고 있다.

오는 8월 조직 개편에서 대변인실과 통합될 홍보담당관에는 이 시장 캠프에서 활약했던 언론인 출신 인사가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민선 8기 들어 새로 생긴 대외협력과장직은 서울사무소장(4급)과 함께 정부예산 확보 지원과 국회·정당 관련 업무협조, 국회의원들과의 소통 강화 등 정무 역할에 집중하게 된다.

때문에 대외협력과장에는 정치인, 국회 보좌진, 언론인 출신 중에서 낙점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에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 영입을 통해 민선 8기 시정 초기 안정과 전문성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공직자들과 시정 발전을 뒷받침 할 수 있는 분들이 대거 응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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