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수출용 신형 연구로 본격 구축 나선다
원자력연, 수출용 신형 연구로 본격 구축 나선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08.31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출용신형연구로 조감도
수출용신형연구로 조감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수출용 신형 연구로 구축에 나선다.

원자력연은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 기장군과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수출용신형연구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몰리(Mo-99) 등 의료 및 산업용 동위원소의 국내 자립화 및 해외수출을 위해 2027년까지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체결된 협약 주요내용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 노력(제1조), 시·군 주민협의회 구성·운영을 통한 상호 협력(제2조), 동위원소 수익금 일부를 지역에 지원(제3조) 등이다.

협약에 참석한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수출용연구로와 동위원소활용연구센터의 성공적인 적기 구축을 통해 부산시 기장군이 세계적인 동위원소 생산·연구·산업화의 중심 클러스터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자력연 박원석 원장은 “사업주관기관으로서 연구원 역량을 집중해 수출용신형연구로를 성공적으로 적기 구축하는데 매진하겠다”면서 “향후 우리나라가 연구로와 동위원소의 세계적인 공급 거점으로 성장함은 물론, 수출용신형연구로에 사용되는 신형핵연료인 몰리브덴 판형핵연료가 세계 연구로 핵연료 시장을 석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