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지속가능한 식량안보 해법 모색
aT, 지속가능한 식량안보 해법 모색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08.31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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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31일 일본 오사카 오카야먀현 미즈시마항 소재 젠노(Zen-Noh,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의 자회사이자 서일본 최대 식량콤비나트 운영 기업인 전농사일로 주식회사 쿠라시키점을 찾아 일본 곡물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식량콤비나트 운영 방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농사일로(주) 쿠라시키점 방문 현장 사진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우측)
전농사일로(주) 쿠라시키점 방문 현장 사진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우측)

서일본 국제물류 주요거점인 미즈시마항의 ‘타마시마 하버아일랜드’는 곡물전용 부두에 사일로와 착유‧사료공장이 집적된 ‘식량 콤비나트’로 일본 국제벌크전략항만 중 벌크 취급량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옥수수 및 대두 등 곡물 수입량은 전국 2위로, 수입 곡물로 가공한 사료와 식용유는 츄고쿠, 시코쿠 등에 공급된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전농사일로(주) 쿠라시키점이 운영하는 물류‧저장 시설 및 가공공장 등 주요 제반 시설을 둘러보고, 콤비나트 내 항구로부터 사료 및 제유공장까지 곡물 공급 방식 등의 운영 노하우와 공공비축 연계 식량안보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전농사일로(주) 쿠라시키점 방문 현장 사진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좌측 4번째), 젠노 마루노 과장(좌측2번째), 전농사일로(주) 쿠라시키점 야먀나시 지점장(우측 3번째)
전농사일로(주) 쿠라시키점 방문 현장 사진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좌측 4번째), 젠노 마루노 과장(좌측2번째), 전농사일로(주) 쿠라시키점 야먀나시 지점장(우측 3번째)

김 사장은 “최근 기후변화, 전염병, 전쟁 등으로 국제 곡물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특히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은 20.2%로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아 식량안보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사는 국민들의 안정적인 먹거리 공급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식량의 안정적 공급기반 마련으로 식량안보 강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은 새만금을 활용한 공공비축시설인 ‘식량·식품 종합 콤비나트’ 조성을 통해 국가 식량안보 확보는 물론, 일본‧중국‧아세안 등 주변국에 식량‧식품을 공급하는 ‘동북아 식품 허브’로 발전토록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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