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이 탄소중립 달성의 문을 열어줄 열에너지 기술을 조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계연은 오는 21일 국민의힘 김영식, 더불어민주당 이상민·조승래 의원과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 기조연설엔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 손정락 MD가 연설자로 나선다.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기계연 책임연구원 등을 역임한 열에너지 분야의 석학인 손정락 MD는 이번 기조연설에서 열에너지 탄소중립 기술 전략을 주제로 연설한다.
세션 1은 히트펌프 기술 글로벌 현황을 테마로 국제에너지기구(IEA) 히트펌프 기술협력 프로그램 스테판 렌츠(Stephan Renz) 의장의 ‘탄소중립을 위한 히트펌프 기술개발 국제협력 현황’, LG전자 오세기 부사장의 ‘냉난방 공조 산업에서의 히트펌프 기술과 온실가스 저감’ 발표가 이어진다.
세션 2는 열에너지 글로벌 로드맵을 주제로 유럽 열에너지 로드맵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인 덴마크 올보르대학교 브리언 배드 매티슨(Brian Vad Mathiesen) 교수가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 - 100% 재생에너지 및 탈탄소화를 위한 다각적 분석’을, 기계연 윤석호 열에너지솔루션연구실장이 ‘한국기계연구원 열에너지 탄소중립 기술개발 현황 및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박상진 원장은 “날이 갈수록 무거워지고 있는 탄소중립은 전 인류가 직면할 수밖에 없는 과제로,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이라는 중대한 의제에 맞선 열에너지 기술의 영향력을 짚어봄으로써 우리가 나아갈 길을 모색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주기적 열에너지 기술개발 방향과 정책 논의를 통해 국민과 산업계가 조금 더 쉽고 효과적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이루어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포럼 홈페이지 (http://www.kimm.re.kr/forum)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연사에게 궁금한 점을 사전에 질문할 수 있다. 포럼 당일에는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