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중동시장 개척 가시적 성과 창출
특구재단, 중동시장 개척 가시적 성과 창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09.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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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두바이 현지 로드쇼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중동시장 개척 끝에 가시적 성과를 창출했다.

특구재단은 보건의료·바이오산업에 특화된 특구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개최한 두바이 현지 로드쇼에서 320만불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중동시장의 관문이자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바이오 산업 중심지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됐다.

로드쇼에는 보건의료 및 바이오에 특화된 특구기업인 ㈜한남바이오(축산·수산 사료 첨가제 등)와 ㈜크럭셀(치과용 구강 소형 X-ray 스캐너), ㈜파미르(환경호르몬이 완전 배제된 친환경 가소제), ㈜휴덴스바이오(생체유사 인공뼈 재료), ㈜인더텍(디지털 인지재활 치료와 인지저하 예방솔루션), ㈜코어무브먼트(재활용 EMS 전자근육자극기) 등 6개 기업이 참가해 32개사 49명의 바이어와 자사제품 현지 진출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2018년부터 특구재단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중동시장을 두드린 ㈜파미르는 현지 친환경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개발한 친환경 가소제 제품을 약 420만불(55억원) 규모로 수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파미르는 ▲자사의 제품이 적용 가능한 적절한 타겟 지역 발굴 ▲현지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기업의 신뢰 구축 ▲현지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제품 개발 등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이번 로드쇼에서 상당 규모의 수출 성과가 발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강병삼 이사장은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중장기적 관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로드쇼를 통해 다시금 느꼈다”며 “특히 중동시장은 신흥시장으로 특구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노력에 따라 가시적인 성과창출이 유리하다. 특구재단에서도 관련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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