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연, 배터리 자원 회수 및 활용 기술포럼 개최
지질연, 배터리 자원 회수 및 활용 기술포럼 개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09.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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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연 배터리 자원 회수 및 활용 기술포럼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배터리 자원의 회수 및 활용’을 주제로 기술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특히 배터리 산업 공급망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광물 및 순환자원에서 배터리 금속·원료의 회수 방법, 활용에 대한 기술적 소개와 이를 통한 안정적인 자원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기조강연 2회와 4개의 주제발표,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재천 박사가 ‘광물자원 회수: 니켈 생산 기술’을, 손정수 박사가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기술’ 주제로 각각 발표됐다.

주제발표는 류태공 박사의 ‘리튬을 함유한 다양한 자원(해수, 염수, 광물, 순환자원)에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기술’ 및 ‘친환경 습식 전환 공정을 적용한 양극재 원료용 탄산리튬 제조기술’, 전호석 박사의 ‘리튬함유광, 경암에서 고순도 리튬의 회수 성과’, 서주범 박사의 ‘천연에서 산출되는 흑연을 이용해 리튬배터리 음극재용 고순도 원료 생산을 위한 가공 기술’, 장희동 박사의 ‘산업부산물인 폐실리콘과 흑연으로 만든 그래핀을 사용해 탄소코팅층을 포함하는 실리콘-탄소 복합체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리튬이온 이차전지 음극재로의 활용 가능성’ 등으로 이뤄졌다.

이번 기술포럼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해 배터리 관련 산학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최근 전기차 핵심이슈인 폐배터리 재활용 등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또 기업체들과 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력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평구 원장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있어 자원은 점점 더 무기화되고 있고 광물자원의 확보가 곧 국력이 되는 상황에 놓여있다”며 “KIGAM의 우수한 선광·제련기술을 바탕으로 핵심광물 등 국가전략광물의 확보는 물론 안정적인 공급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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