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연, 의료·산업수학 활성화 워크숍 개최
수리연, 의료·산업수학 활성화 워크숍 개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09.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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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융합기술을 활용한 의료산업수학 문제해결 워크숍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의료·산업수학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수리연이 부산시의 부산 의료·헬스케어 산업육성을 위한 수학, 물리, 통계, 전산, 경제, 그리고 컴퓨터공학 등 관련 분야 100여명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AI 융합기술을 활용한 의료·산업수학 문제해결’을 주제로 연다.

이번 워크숍은 부산시 소재 의료기관이 의료기술 개발과정에서 제기한 의료문제를 집단지성을 통하여 의료·산업수학을 활용한 다양한 접근과 해석으로 해결하고자 개최됐다.

워크숍은 2박 3일의 행사 기간 동안 100여명의 전문가와 학생이 의료수학 문제를 해결하고자 연구하며, 일정의 마지막에는 문제 해결 과정에서 활용된 의료데이터와 AI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워크숍에서 다룬 의료수학 문제는 동아대병원과 부산대병원의 의료 현장에서 발굴된 ‘아밀로이드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영상 표준섭취계수율(SUVr)의 뇌지도 영역별 판별 중요도 계산’, ‘보행데이터 기반 파킨슨 질병 예측’, ‘뇌성마비 환자의 마비 측 대퇴골 길이 추정’ 등 3가지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3개의 문제 해결은 현상의 수학적 표현을 통해 의료·산업 데이터로부터 내재된 정보의 이해가 가능해지며, 더 정확한 정신질환의 진단·예방·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 기여한다. 나아가 부산의료수학센터의 지역 의료계 협업을 통해 의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민 소장은 ”산·학·연·병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의료·산업문제를 국내외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집단지성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의료·산업문제 해결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면서 ”워크숍을 통해 수리과학 데이터 과학자와 의료·산업 분야 전문가가 함께 모여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해 냄으로써 의료 현장에 적용될 산업수학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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