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연구제단이 오는 12일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 설립 50주년을 맞아 지역 컨처런스를 개최한다.
연구재단이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 연구원과 건국대 소셜 에코텍 연구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는 IIASA 연구자를 비롯해 아시아 지역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국제 사회가 직면한 환경문제에 대한 지속가능한 과학적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IIASA는 1972년에 설립된 비정부 국제 연구기관으로 시스템 분석(System Analysis)기법을 통해 국제 사회가 직면한 기후환경 및 사회경제 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융합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연구재단은 2008년도 IIASA 가입 이래 IIASA의 연구를 지원하고 박사과정생하계연수, 박사후연구원지원사업, 전략기획과제 등 국제공동연구 및 연구자교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기조연설자로는, IIASA 소장인 알버트 반 야스벨드 박사(Dr. Albert van Jaarsveld)와 조명래 전 환경부장관이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시대에서 환경 및 사회경제 이슈가 갖는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고려대 이우균 교수의 ‘중위도 지역의 물-식량-에너지 넥서스’와 건국대학교 우정헌 교수의 ‘동북아시아의 미래 탄소중립과 대기오염’이라는 발제로 펼쳐질 세션에서는 최근 재해재난을 비롯한 생태계 문제를 비롯하여 탄소중립에 따른 오염과 인간 생활상에 대한 변화를 폭 넓게 다루게 된다.
이번 행사 2부 순서에선 시스템 모델링 전문가 파비앙 와그너 박사(Dr. Fabian Wagner)와 IIASA 내 한국연구자들이 시스템분석을 통한 다양한 연구사례를 국내 연구자들에게 소개하는 IIASA 홍보세션과 그간 연구재단-IIASA 협력사업을 통해 IIASA와 협력 연구를 수행한 학문후속세대들이 모여 국제 학술생태계에서의 연구 경험을 공유하는 Alumni세션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