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창립 47주년 기념식에서 노벨상 수상자의 강연을 개최한다.
표준연은 오는 17일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폰 클리칭 박사의 초청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서 폰 클리칭 박사는 ‘노벨상 수상과 킬로그램 신정의’를 주제로 1시간 동안 진행한다. 독일 뮌헨 공과대학교 교수와 막스플랑크 고체연구소 소장을 역임했으며 측정표준‧측정과학기술 발전을 이끈 석학으로서 KRISS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 왔다. 2014년 KRISS 명예연구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한편 14일엔 KRISS 대강당에서 진행된 창립기념행사가 열린다.
박현민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KRISS는 지난 한 해 동안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양자기술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세상의 기준을 만드는 측정표준기관으로서 국가 현안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할 예정이다.
KRISS는 2021년 ‘세상의 기준을 만드는 KRISS’를 2035년까지 달성할 미래 비전으로 선포하고, 국가측정표준 대표기관으로서 감염병,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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