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국제 미래자동차 기술 심포지엄 2022 개최
KAIST, 국제 미래자동차 기술 심포지엄 2022 개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10.21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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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 미래 자동차기술 심포지엄
2022 국제 미래 자동차기술 심포지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21일 국제 미래자동차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 자동차 분야의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모빌리티 분야의 난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제도적 방안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KAIST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과 항공우주공학과가 공동 주관하며, 자율주행, UAM 및 교통 에너지시스템 분야의 해외 석학을 초청해 세계 최고 수준의 미래자동차 기술 및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마르코 파보네(Marco Pavone)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는 ‘안전한 데이터 기반 자율성을 향해'를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파보네 교수는 자율주행 자동차는 물론 무인 항공기, 자율 우주선 등이 완전하고 광범위한 자율성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전망한다. 이를 위해, 안전한 데이터 기반의 소프트웨어 스택을 추구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차량 자율성 분야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함께 논의한다.

이어지는 ‘자율주행’ 세션에서는 웨이 잔(Wei Zhan) UC버클리 교수와 금동석 KAIST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 교수가 주제 강연을 맡는다.

자율주행차가 사용될 실제 환경에서는 예측 불허한 일들이 벌어지고 여러 요소가 고도로 상호작용하며 운행에 영향을 준다. 잔 교수는 ‘확장가능하고 상호작용하는 자율성’을 주제로 기술적 장애물을 극복할 아이디어를 청중과 공유한다.

특히, 교차방식의 자기·반지도학습을 활용해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효율적으로 자율주행 기능을 확장하는 대표적인 방법들을 설명한다.

금동석 교수는 ‘세계적으로 확장 가능한 자율주행을 향해’를 주제로 강연한다.

최신 자율주행 인공지능 기술은 특정 지역의 환경을 위주로 학습한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제한된 범위 안에서만 주행할 수 있어 다양한 지역에서 활용하거나 사업화하는 데 많은 제약이 따른다. 금 교수는 세계 다양한 도시 및 국가에서 주행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KAIST가 어떤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자 하는지 소개한다.

이 밖에도 미래 항공 수단 세션에서는 신효상 영국 크랜필드대 교수와 이상봉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주제 발표하고, 지속가능한 운송 및 에너지시스템 세션에서는 리네트 체아(Lynette Cheah) 싱가포르 기술디자인대 교수와 박기범 KAIST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 교수가 참여한다.

장인권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자동차 기술 관련 연구를 선도하는 4개 대학 연구자들이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KAIST가 그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광형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 자리에서 논의될 미래 모빌리티 기술은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교통 분야의 여러 문제를 해결할 열쇠이자 궁극적으로는 인류의 이동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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