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제24회 대전독립영화제 개막식을 마치고 대전씨네인디U(대전씨네인디유)에서 이달 8일 ~ 14일까지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전독립영화전용관 씨네인디U는 대전 중구 기독교연합봉사회관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장애인석을 포함한 총 72석의 상영좌석을 갖추고 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이창열 감독 영화 <에덴의 남쪽>은 진흥원에서 2021년도에 지원한 『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장편부문 선정 작품으로, 2022년 버진 스프링 시네 페스트 장편 영화상 수상 및 컬트 비평가 국제장편 영화상 수상 등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개관 이후 현재까지 240여편에 이르는 독립영화와 예술영화 등이 상영되었으며, 지역에서 지원 제작된 <대전블루스>, <우리는 우리끼리 좀비는 좀비끼리> 등 저예산 독립 장편 영화들이 정식으로 개봉하는 등 성과를 이루기도 하였다.
금번 제24회 독립영화제는 코로나 임에도 불구하고 출품수가 꾸준히 증가하였고, 일반과 대학 경쟁부문에 290편, 청소년 경쟁부문에 58편이 접수되었다. 예선 심사를 통해 일반대학 부문 34편, 청소년 부문 15편이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비경쟁 상영부문은 621편이 출품 되었다.
김진규 진흥원장은 “독립·예술 영화를 대표하는 독립영화제와 독립예술 영화관 씨네인디U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독립영화의 근간으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 사태 이후 가중된 어려움에 처한 독립·예술영화에 대한 접근성 강화를 위해 대전시민들에게 계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