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선순환 … 지역 취약계층 쾌적한 주거환경 기여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본부장 임승환)는 지난 19일 당진 석문면 일원에서 지역 수납전문가 양성과정인 『신박한 정리』 종강 행사를 가졌다.
『신박한 정리』는 석문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당진발전본부가 추진한 수납전문가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이며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된 수납전문가들은 정리수납이 어려운 지역 취약계층의 가정에 직접 방문해 맞춤형 봉사활동을 제공하는 등 재능기부를 펼칠 예정이다.
본 사업은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 및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하길 희망하는 지역주민들의 니즈를 반영한 것으로, ▲수납전문가 양성과정(10명), ▲취약가정 방문 컨설팅(10가정) 두 종류로 나누어 진행됐다.
수납전문가 양성과정은 총 16시간에 걸쳐 주방, 거실 등 주거공간별 적합한 정리수납법에 대해 이론·실기 교육을 진행했고, 컨설팅 과정은 교육생과 수납전문가가 취약가정에 방문해 각각의 생활 여건에 맞는 정리정돈 방법을 컨설팅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석문LH천년나무 관리소장은 “본 사업은 당진발전본부에서 작년에 처음 시행할 당시 주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라면서 “거동이 불편하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정리수납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이 개선된 주거환경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뭉클한 마음”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당진발전본부는 이외에도 발전소 주변지역 학생들에게 진로·진학 상담을 제공하는 등 수혜자 니즈에 부합하는 육영사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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