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평택시 학생 위한 과학 아카데미 '성료'
KAIST, 평택시 학생 위한 과학 아카데미 '성료'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12.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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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평택시 중고생을 초청한 '2022년 겨울 청소년 과학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한 'KAIST-평택시 청소년 과학 아카데미'는 지난 여름 8월 개최된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평택 중고생 각각 60명씩 총 120명의 학생들은 이틀에 걸쳐 KAIST를 방문해 바이오, 항공우주, 전산, 기계공학 분야에서 미래 전망과 일자리 변화에 관한 특강을 듣고 교수진과 활발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KAIST 재학생과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캠퍼스를 투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위해 바이오및뇌공학과 남윤기 교수는 '뇌공학의 미래, 뇌와 컴퓨터칩의 만남', 항공우주공학과 최한림 교수는 '인류의 삶의 영역을 넓히는 항공우주공학 이야기', 전산학과 배두환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성공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기계공학과 이필승 교수는 '기계공학자의 길, 금손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최한림 교수와 이필승 교수는 평택 지역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는데 이 지역 학생들에게 이러한 주제로 특강을 하게 된 것이 매우 뜻깊다는 말로 강의를 시작했다.

학생들은 특강이 끝난 뒤 약 30분 동안 교수진에게 다양한 질문을 했다. 과학기술 지식, 미래 진로에 관한 질문에서부터 중고등학교 시절 공부 방법, 스트레스 해소 방법, 진로 선택의 기준 등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후 KAIST 재학생과도 만나 대학 생활, 인생의 목표 등에 관한 폭넓은 대화를 이어갔으며 이후 함께 캠퍼스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수 KAIST 기획처장은 “대학의 임무에서 연구, 교육과 더불어 흔히 ‘제3의 임무’라고 하는 사회적 기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KAIST는 평택시와 더불어 다른 지역사회와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지역사회/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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