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장식 사장, ‘1인 1 S.S.S.’ 캠페인 제안... 현장 방문하여 직접 포상 및 격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입사 4년차인 조폐공사 제지본부 주모 사원은 올해 처음으로 구매 업무를 진행하면서 청소펌프 등 MRO(소모성 자재) 구입 단가가 비싸다고 느껴 시장 조사를 실시했다. 주모 사원은 가격정보를 바탕으로 본사 구매부서와 소통을 통해 상당수 MRO 자재들의 구입 단가를 낮출 수 있었다. 조폐공사 제지본부에서만 이 같은 작은 성공사례 170건이 등록됐다.
조폐공사는 최근 블록체인 기술 특허 4건을 등록한 박모 과장 등 13명을 제5차 ‘CEO΄s Choice’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은 조폐공사가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chak’, ‘모바일운전면허증’ 서비스 등 신규로 추진하고 있는 ICT 사업의 핵심 기술이라는 점에서 박모 과장의 특허 등록으로 조폐공사의 ICT 사업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사 디지털신분증처의 이모과장은 모바일운전면허증 서비스 개통 및 안정화에 주도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CEO΄s Choice’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화폐본부 생산관리부는 각 공정 담당자들과 협업하여 MZ세대 눈높이에 맞는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CEO’s Choice에 선정되었다. 또 기술연구원 이모 차장은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익명 소통채널을 구축해 연간 475건의 응원과 감사 메시지를 전달해 ‘따뜻’하고 ‘스마트’하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 기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최근 화폐본부, 제지본부, ID본부를 방문해 수상자들을 포상하고 격려했다.
조폐공사는 혁신은 거창한 것이 아닌 업무 과정에서의 작은 성공 사례로부터 시작된다는 슬로건을 기치로 ‘작은 성공사례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반장식 사장이 성과를 낸 직원을 직접 찾아가 포상하는 것이 1년 째 이어지면서 그 성과가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이 내부의 분위기이다.
반장식 사장은 최근 창립기념사에서 “직원 1명이 한 건씩의 작은 성공 사례를 만들면 총 1,500건의 성공사례가 누적된다”면서 ‘1人 1 S.S.S. 캠페인’을 직접 제안한 바 있다. 반 사장은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공사의 운명이 바뀔 것”이라고 수시로 강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