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임산부 배려석 알림시스템 ‘위드베이비(아기랑)’ 설치
대전교통공사, 임산부 배려석 알림시스템 ‘위드베이비(아기랑)’ 설치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2.12.28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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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전국 최초로 임산부석 도입... 이번 알림시스템 설치로 실효성 대폭 향상
30일부터 도시철도 22개역에서 임산부에게 발신기 교부, 즉시 사용 가능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교통공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임산부 배려문화 정착을 위해 임산부 배려석 알림시스템‘위드베이비(아기랑)’를 설치하고, 오는 3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임산부 배려석 알림시스템을 모든 열차에 설치하고, 시민 공모로     ‘위드베이비(아기랑)’로 명칭을 정해 오는 30일부터 운영한다.
임산부 배려석 알림시스템을 모든 열차에 설치하고, 시민 공모로 ‘위드베이비(아기랑)’로 명칭을 정해 오는 30일부터 운영한다.

임산부 배려석 알림시스템‘위드베이비(아기랑)’는 임산부가 소지하고 있는 발신기로 열차에 부착된 수신기에 신호를 보내면 시스템이 감지 후 점등하여 자리 양보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명칭은 시민 공모를 통해 확정됐다.

‘위드베이비(아기랑)’ 발신기는 대전도시철도 22개역 고객안내센터에서 산모수첩을 지참한 임산부라면 누구나 교부받을 수 있다.

공사는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열차에 임산부석을 설치·운영했는데 일부 고객이 잘 지키지 않아 이용 관련 민원이 다수 발생했다. 이번 알림시스템의 설치로 임산부석 운영에 대한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 의식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광래 고객마케팅팀장은 “이번 임산부 배려석 알림시스템 뿐만 아니라 기존 임산부석을 대폭 확대·설치해 임산부들이 도시철도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통공사는 국내 최초 중증장애인 하이패스 개찰구 도입, 역사 엘리베이터 유도선 설치, 역사 입구에서 출구까지 역무원이 동행하는 E&E(Enterance & Exit) 서비스 운영 등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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