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통일연구원, 데이터 기반 북한·통일 지식공유 및 융합연구 협력
KISTI-통일연구원, 데이터 기반 북한·통일 지식공유 및 융합연구 협력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3.01.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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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통일연 업무협약 체결식
KISTI-통일연 업무협약 체결식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통일연구원(원장 고유환)과 ‘북한·통일 연구목적형 디지털 기반 지식공유체제 구축과 AI-데이터 기반의 융합연구 수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ISTI의 데이터 기반 지식 시스템과 통일연구원의 북한 및 통일 분야 연구 역량을 융합 활용해 북한·통일 연구를 위한 국가적 차원의 지식공유 체제를 구축하고 확산함으로써 통일 미래를 준비하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ISTI는 과학기술 데이터와 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이터 종합 연구기관으로, 북한 과학기술 정보 및 관련 문헌의 디지털화와 데이터 분석 연구를 수행해 왔다.

통일연구원은 국가의 통일 및 대북정책 수립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제반 사항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북한·통일 관련 △지식 공유체제의 플랫폼화 추진 및 콘텐츠 개발, 운영 △지식 공유체제 활용 공동 연구 수행 △데이터 분석적 연구의 발전과 성과 확산을 위한 인적 교류 및 세미나/학술회의 개최 △지식 공유체제의 단계적 발전 및 북한 연구자 대상 플랫폼 전환 방안 수립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북한·통일 연구 관련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지식 공유체제 구축 및 운영을 위해 KISTI는 정보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사용자 관리 등 정보인프라 부분을 지원하고, 통일연구원은 연구데이터 업데이트 및 지속적인 운영 환경을 조성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통일과 북한 분야 연구자들을 위한 지식 플랫폼 구축도 점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재수 원장은 “KISTI는 과학기술 정보 분야 대표 연구기관으로서 20여 년간 북한 과학기술 정보의 축적과 동향 분석 그리고 연구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며 “통일연구원과 함께 데이터에 기반한 인문사회와 과학기술의 고차원 융합연구로 통일 미래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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