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I, ‘분석과학 마이스터’에 권희석 박사 선정
KBSI, ‘분석과학 마이스터’에 권희석 박사 선정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3.01.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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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석 책임연구원
권희석 책임연구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분석과학 분야 최고 명장인 ‘KBSI 분석과학 마이스터(Meister)’로 권희석 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KBSI 분석과학 마이스터’는 기초과학 연구지원의 토대가 되는 분석과학 분야 육성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분석과학 연구자 중 새로운 분석법 개발과 기존 분석법의 정확도 및 정밀도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한다.

올해 선정된 권 책임연구원은 2004년 입사 이래 바이오 전자현미경 연구실(Lab)을 구축하고, 관련분야 분석연구를 수행해왔다. 특히 2015년 세계 최초로 바이오 전용 초고전압 전자현미경(Bio-HVEM)과 2016년 국내 최초로 초저온 투과전자현미경(Cryo-EM)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공로로, 2018년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권 책임연구원은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분석과학 전문가로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국내 최초로 3D-EM, 면역 전자현미경 분석법, 광학-전자현미경 연계 분석법, 동결초박절단 기법을 도입하는 등 명실 공히 바이오 전자현미경 분석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했다.

또 그는 KBSI의 연구장비 교육과 외부강연 및 다양한 대외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국가연구장비멘토지원단의 광학전자영상장비 전문가, 여러 대학·연구기관의 장비심의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21년에는 한국현미경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학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권 책임연구원은 “바이오 분야의 난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바이오 전자현미경 기술을 끊임없이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번 분석과학 마이스터 선정을 계기로 후속 전문가 양성 및 분석기술 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SI 분석과학 마이스터(Meister)’는 동종장비/활용 분야 내·외부 전문가 추천을 거쳐 후보자선정위원회와 인사위원회 등 엄격한 심사제도를 통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최고 전문가를 선발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분석과학 연구분야에서 최소 15년 이상 연구장비 활용경력에 책임급 연구자이거나 30편 이상의 공동활용 논문을 게재해야 한다.

분석과학 마이스터 선정 연구자에게는 ‘분석과학 마이스터’ 호칭과 함께 2년간 연구비 지원 및 인사평가 시 가점 부여 등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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