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3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3일 KAIST에 따르면 이승기 씨는 이광형 총장에게 연락해 기부 의사를 밝혀왔다. KAIST는 이 씨 뜻에 따라 기부금 전액을 뉴욕캠퍼스 설립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 씨는 “인재를 육성하는 귀한 곳에 기부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우리나라가 교육 분야에서도 세계적으로 부강한 나라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KAIST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이 이 시대 수많은 혁신의 모태가 되고 KAIST가 그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소외계층을 돕는 일 외에도 지식을 키우는 일에 함께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에 이광형 총장은 “이승기 씨의 기부는 KAIST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나아가는 길에 큰 힘과 응원이 됐다”며 “KAIST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우리나라 인재들이 국제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서 이 총장은 이 씨에게 홍보대사직을 제안했고 이 씨가 이를 수락하면서 추후 뉴욕캠퍼스 홍보대사로 활동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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