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안전성평가연구소(KIT)가 올해 우수연구자로 예측독성연구본부의 박한진, 김혜민 박사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수연구성과는 연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한 성과를 홍보함으로써 과학 기술 확산에 기여하고자 매년 과학기술적ߵ경제사회적 가치를 반영하여 선정하고 있다.
최종 선정된 우수성과로 ▲약물대사 기능이 크게 개선된 독성평가용 간 오가노이드 모델개발(예측독성연구본부 김혜민 책임연구원) ▲크기별 미세플라스틱의 해양생물(담치) 기관별 축적 및 배출에 관한 연구(환경독성영향연구센터 허윤위 연구원) ▲세포가 체내에 있는 것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삼차원 세포 배양법 개발(예측독성연구본부 강선웅 책임연구원) ▲인간 신장독성 기전연구가 가능한 인간 신장 근위세뇨관 오가노이드 배양 기술 확립 및 독성 평가 기술 개발(독성병리연구그룹 유민희 선임연구원) ▲액상 탈취제를 이용한 가축 악취 제거장치 기술이전(인체위해성평가센터 김성환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올해의 우수연구로 선정된 ‘약물대사 기능이 크게 개선된 독성평가용 간 오가노이드 모델 개발’은 사람의 간세포 대체 모델을 개발하여 간독성 유발 의약품에 대한 독성작용을 검증해냄으로써 안전한 의약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간 오가노이드 배양 기술은 기존에 비해 제작 및 배양 방법이 간단하며, 장기간 배양, 대량증식 그리고 동결 및 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 뿐 아니라, 약물대사 기능이 크게 개선됨으로써 사람의 간과 유사한 약물대사 및 부작용을 재현함으로써 동물대체시험법으로 활용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해당 기술을 ㈜넥셀에 기술이전했으며 향후 오가노이드 제작 및 배양기술을 표준화 함으로써 상용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측독성연구본부 김혜민 박사와 박한진 박사는 3D 간세포 구조체 및 줄기세포 유래 간 오가노이드 연구 등 신약 개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간 독성 평가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