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원목가구 시중가의 60%면 가구 제작…"나무재단은 해드려요"
“원하는 디자인이 구조상 문제없고 만들 수 있으면 만들어 드려요.”라고 남편과 제페토를 운영하는 이영경 사장은 말했다.
목공교실을 장식한 드릴과 각종 도구를 보면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수강생 70%가 여성일 정도로 어렵지 않다.
“위험할 수 있는 나무재단은 해 드려요. 조립하고, 사포질하는 나머지 과정을 가르쳐 드려요.”
배우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도 않는다. 다섯 명 정원으로 진행하는 수업은 실습위주다. 그래서 1주일에 1번 나오는 한 달 반 과정(수강료 35만 원)을 들으면 목공에 필요한 기초적인 공법을 습득할 수 있다.
교육 후 재수강하기보다는 작업실을 빌려 본인이 필요한 가구를 만드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DIY의 매력은 내 입맛에 맞는 가구를 내 손으로 만든다는 것 외에도 저렴한 가격이 한몫한다.
“일반 원목 가구 시중가의 60%면 가구를 만들어요. 힘들어도 시간과 공임을 들여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질적인 부분도 좋고요.” 게다가 목공을 하면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목공은 단순히 가구를 만드는 차원이 아니에요. 배우다 보면 뭐든 직접 해보려는 도전하는 마음이 생겨요.”
지금 뭐든 하고 싶다면 제페토 목공교실을 가보자. 혹시 아나? 제페토 할아버지처럼 피노키오를 만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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