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오는 28일 ‘2023 퓨처모빌리티 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KAIST는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KAAMI)는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과 함께 모빌리티 분야의 제품·기술투어 및 네트워킹, 산학연 핵심기술 교류회, 스타트업 피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42개 팀에서 참여한 모빌리티 기술 및 제품 전시가 KAIST 학술문화관 실내·외에서 진행된다.
KAIST에서는 21개 연구팀이 최신 연구 기술을 공유한다. 전기및전자공학부에서는 자율주행 데이터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기술 중심으로 교통인프라 지능 제어기술, 통신 및 차량 레이더를 이용한 밀리미터파 백스케터,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첨단 모빌리티 기술 제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KAAMI와 KATECH에서도 각각 도심형 근거리 운송 콘셉트카, 자율주행 플랫폼 및 차량, 자율수소버스, 수소택시 차량 및 핵심 부품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엔 KAIST 재학생과 스타트업 및 관련 기업에서 기술 피칭을 진행한다. 이들은 소형 전기 상용차의 안정성 강화·자동차 사이버 보안·인공지능 기반 차량 실내 모니터링 등에 관한 9개의 도전적인 연구 성과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후엔 본격적인 산학연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박동일 산업자원통상부 국장의 ‘미래자동차 산업정책 방향’, 기아 강주엽 상무의 ‘기아의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산·학·연을 대표해 문희석 KAAMI 사무국장과 강준혁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학부장, 김현철 KATECH 부원장이 발표자로 나서 긴밀하고 전략적인 상호협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이광형 KAIST 총장, 조성환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장(현대모비스 대표이사),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장이 모빌리티 산업 대도약을 위한 산학연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MOU도 체결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산학연이 연합한 네 개의 연구개발협력 그룹이 모빌리티 기술 현황 및 향후 발전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며 마지막 세션에선 ‘글로벌 탑을 위한 퓨처모빌리티 발전방안’을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패널 토론을 진행된다.
강준혁 KAIST 조직위원장은 "올해 첫 행사를 시작으로 산학연이 연구개발로 협력할 수 있는 체계 및 분야별 연구개발협력 그룹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핵심기술개발과 전문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해 매년 세계가 주목하는 기술교류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유튜브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채널에서 주요 세션이 실시간 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