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팩·커피박 재활용 및 어르신 일자리 창출로 일석이조 효과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본부장 임승환)는 지난 30일 자원재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어르신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당진시니어클럽 친환경 노인일자리 조성사업에 500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지역에서 소비하는 우유팩과 커피찌꺼기를 어르신들이 세척·건조 후 재활용할 수 있도록 자원순환 작업장을 조성함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렇게 재순환된 물품은 휴지와 교환하여 관내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당진발전본부는 작업장 조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사내에 우유팩 수거함을 비치하여 전 직원이 자원순환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만 65세 이상의 시니어 20여 명이 하루 3시간, 월 10회 근로할 수 있게 됐다.
당진시니어클럽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버려지는 생활폐기물을 재자원화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노인일자리까지 창출한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작업장 조성에 도움을 준 당진발전본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발전본부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관내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역농산물을 전달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생활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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