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기후 위기에 처한 ‘투발루 응원’에 적극 나서
농어촌公, 기후 위기에 처한 ‘투발루 응원’에 적극 나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3.09.21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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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투발루 응원캠페인’를 통해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직원들이 13일 투발루 응원메시지를 작성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직원들이 13일 투발루 응원메시지를 작성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엑스포 투표권 보유국인 ‘투발루’는 남태평양 한가운데 위치한 섬나라로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30년 뒤에는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공사는 지난 13일부터 투발루가 처한 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 및 부산 동성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그림, 편지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 호소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지지의 염원을 담았다.

이병호 사장(사진 오른쪽부터 4번째)과 투발루 수산통상부 장관(왼쪽부터 3번째)이 2023 세계어촌대회 공사 홍보 부스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병호 사장(사진 오른쪽부터 4번째)과 투발루 수산통상부 장관(왼쪽부터 3번째)이 2023 세계어촌대회 공사 홍보 부스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어 어제부터 오늘까지 양일간 개최되고 있는 ‘2023 세계어촌대회’에서 공사는 홍보 부스를 활용한 ‘투발루 응원캠페인’을 전개하여 행사장을 방문한 투발루 Kitiona Tausi 수산통상부 장관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하였다.

투발루 응원메시지를 작성한 부산 동성초등학교 학생들 활동 사진
투발루 응원메시지를 작성한 부산 동성초등학교 학생들 활동 사진

이외에도 11월 진행할 한‧투발루 교류 행사에서는 투발루 Nauti Primary School 학생 50여 명과 함께 기후 위기 극복과 부산 엑스포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담아, 투발루에서 시행 중인 공사의 어촌 ODA사업*을 통해 건립 예정인 푸나푸티 커뮤니티센터 벽면에 응원 메시지를 메탈포토** 형식으로 부착하여 관심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병호 사장이 투발루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여 한-투 간의 긍정적 관계 형성에 힘쓰고 있다.
이병호 사장이 투발루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여 한-투 간의 긍정적 관계 형성에 힘쓰고 있다.

* 투발루 어촌뉴딜ODA사업: 커뮤니티센터, 소형선부두 설치 등(23∼ʹ26년, 67억원)

** 메탈포토: 일반 사진을 스캔하여 금속 위에 나노 기술로 각인한 사진

이병호 사장은 “작은 메시지가 모여 기후 대응을 위한 국제 사회에 큰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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