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美 빅바이어 ENI와 K-푸드 수출·저탄소 식생활 확산 업무협약
aT, 美 빅바이어 ENI와 K-푸드 수출·저탄소 식생활 확산 업무협약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3.12.07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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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미국 현지시간 6일 메릴랜드 소재 K-푸드 수입·유통기업 ENI Dist(대표 이승훈)를 방문해 K-푸드 수출 확대와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ENI Dist 업무협약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왼쪽 4번째), ENI Dist 이승훈 대표(왼쪽 5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ENI Dist 업무협약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왼쪽 4번째), ENI Dist 이승훈 대표(왼쪽 5번째)

ENI Dist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된 미국의 식품 유통기업으로 한국 주류, 라면, 스낵 등 인기 K-푸드를 미국 현지에 유통하며 소비 저변을 확대해 K-푸드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 미국 수출 유망품목 발굴 ▲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으로 글로벌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에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미국 내 K-푸드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ENI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K-푸드 수출을 확대하고,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확산에도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

ENI Dist 물류창고를 방문한 김춘진 사장
ENI Dist 물류창고를 방문한 김춘진 사장

ENI Dist 이승훈 대표는 “대미 수출 확대를 위해 새로운 수출 품목을 지속 발굴하고 K-푸드 홍보마케팅에 적극 협조하겠다”라며, “나아가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동참하고 미국 내 확산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공사는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만큼 심각함에 따라,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35개국 61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은 식재료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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