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학교서 교사 성 비위 두 번째...50대 교사 직위해제
같은 학교서 교사 성 비위 두 번째...50대 교사 직위해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4.06.27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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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체추행 혐의 검찰 불구속 송치
대전시교육청 전경
대전시교육청 전경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지역에서 교사의  성 비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대전지역 교사가 제자와의 부적절한 교제로 직위해제된 학교에서 또 다른 성 비위 사건이 있었음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감사관실은 지난 10일 자체 조사 결과에 따라 지역 내 고등학교 교사 A(50대) 씨를 ‘중징계’ 의결을 징계위원회에 요구했다.

A 씨는 지난 4월 사석에서 제자를 만나 저녁 식사를 하고 손금을 봐준다며 신체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은 학교 상담 과정에서 밝혀졌다.

교육청은 이같은 행동을 성희롱으로 보고 A 씨를 직위해제했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강체추행 혐의로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앞서 같은 학교에서 40대 남성 교사가 이달 초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의혹을 받아 직위해제되기도 했다.

뒤이어 한 중학교에선 교사와 제자간 동성 교제로 논란이 돼 일부 학부모 단체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이 해당 학교에서 전수조사에 나섰으나 수개월이 흐른 사건으로 뒷북 대처라는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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