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학생 스포츠 활동 활성화를 위해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배구 라이벌 관계인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경기에 앞서 양 기관의 협약 내용을 발표하고 취지를 알림으로써 만석의 관중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업무협약으로 충남교육청은 현대캐피탈 홈경기를 현장체험학습 과정에 적극 활용하고, 현대캐피탈은 충남도내 학생들이 현장체험학습(단체 30명 이상)으로 배구 홈경기를 관람할 시 평일경기 37%, 주말경기 42% 이상 입장료를 할인해 주게 된다.

김종성 교육감은 “요즘 학생들에게 필요한 건강증진과 품성교육을 위하여 스포츠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 스포츠활동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학생 스포츠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교사스포츠클럽을 조직 운영함으로써 체육재능기부 활동을 지원하고, 축구를 비롯한 4개 종목에 걸쳐 주말리그제 운영과 1교 1스포츠 활동 프로그램을 교육과정에 도입,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충남교육청은 학생선수들이 참가하는 엘리트 체육부분에서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국 종합 5위 성적을 거둬 전년대비 2단계 상승했으며, 전국체육대회에서는 고등부 종합 7위(도단위 3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