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3일 본청 전 직원과 지역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간부공무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2012년도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로서 성에 대한 가치관 형성을 통해 건전한 성문화를 정착시키고 양성 평등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여성부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인 김정인 한국여성수련원 교육연수부장을 강사로 초청하여 ‘직장내 성희롱 예방을 위한 조직문화 및 기본적 자세’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정인 초청강사는 성희롱 문제의 주요 등장배경과 유발 요인 등을 제시하고 공직자들이 조직 내에서 지녀야 할 자세와 건전하고 양성 평등한 조직 분위기에 대하여 설명했으며, 구체적 사례 위주의 내용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신호 교육감은 “하루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 성희롱에 대하여관용을 베풀거나 방관할 경우 누군가에게는 견딜 수 없는 지옥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우리 공직자들이 동료들과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성에 대하여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을 되기를 바란다. 또한, 앞으로도 지금처럼 성희롱․성차별 없는 밝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유지하도록 성희롱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