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은 학부모의 학교참여 활성화를 위해 단위학교 학부모회의 학교참여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총 1억 1,2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오종근 인성교육과장은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가 긴밀히 연계되어 학부모들의 의견이 학교운영에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은 단위학교의 학부모회를 대상으로 학교교육 모니터링, 학부모교육, 교육기부와 자원봉사 등 학부모들의 학교참여 활동계획서를 공모․선정하여 중점 지원한다. 학교참여 활동계획서 공모는 4월 3일(수)까지이며, 신청을 원하는 학부모회는 활동계획서를 비롯한 신청서를 작성하여 당해 소속학교를 통해 시교육청에 제출하면 된다.

시교육청에서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회 중에서 35개 이상을 선정하여 학부모회당 300만원 내외로 선정평가 결과에 따라 총 1억 1,200만 원의 사업비를 차등 지원하게 된다.

2012년 학부모 학교참여 우수학교로 선정된 학교와 지난해까지 미 참여한 학교 중 참여의지가 높은 학교의 학부모회는 우선 선정할 계획이며, 일부 특정 학부모 중심으로 운영되거나 지원금을 받아 부실하게 운영한 학교의 학부모회는 지원에서 배제된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부모 학교참여 활성화와 학부모회 공모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오늘 3월 18일(월) 15시에 금남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학부모회 임원진과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최온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