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수원발KTX 적기개통을 위해 서정리역 선로작업시간 확보 협의체*를 운영하여, 기존 1일 3.5시간에 불과하던 작업시간을 107일간(’25.11.14.∼’26.2.28.) 24시간 확보하여 공기단축을 도모하였다고 2일 밝혔다.
* 선로작업시간 확보 협의체 : 기본 작업시간(3.5h) 이상 확보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작업시작 최소 3개월 전 작업계획 및 열차운행조정을 검토·확정하는 협의체
이번 협의체는 수원발KTX 연결선 공사의 접합지점이 되는 서정리역 주요작업*을 중점적으로 협의하였으며,
* 주요작업 : 철도운행선에서 건설·개량을 위한 차단작업 중 기본 작업시간(3.5h)을 초과하거나 철도차량 운행시설물을 변경하기 위한 작업
선로작업시간 확보를 위해 수도권 1호선 전동열차의 열차 운행 조정 방안을 마련해 운휴 및 연계수송에 따른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였다.
특히, 기존 열차 운행조정 방식에서 더 나아가 서정리역 일부 선로를 107일간 일시적으로 사용 중지하여 차단 작업을 상례작업으로 대체하고, 동절기 단전작업 취소 위험을 해소함으로써 공사비 절감과 1.5개월의 공기단축 등이 기대된다.
이는 올해 6월부터 공단과 한국철도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로, 기존 차단시간 3.5시간 내 여러 분야가 동시에 작업하기 어려운 점과 겨울철 단전작업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작업시간 한계를 극복한 사례이다.
공단은 수원, 평택지제 등 향후 예정된 공사에서도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며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시공 환경을 지속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작업에 필요한 작업시간을 효율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수원발KTX 개통을 통해 고속철도 서비스 수혜지역을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