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립도서관은 지난 6일 공공도서관을 꾸준히 이용하며 가족 단위 독서활동을 실천한 7가구를 ‘2025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했다.
이는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 우수 가족 선정 및 독서 현황
이번 ‘책 읽는 가족’ 선정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의 이용실적을 기준으로, 도서 대출량, 가족 참여도, 주제 다양성, 이용 성실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총 81가구가 신청했으며, 이 중 최종 7가구가 우수 가족으로 뽑혔다.
총 대출 권수는 선정된 7가구는 1년 동안 총 1만 3,632권의 도서를 대출했다. 인당 평균 독서량은 인당 평균 504권을 읽은 것으로 집계되어 높은 독서 열의를 보였다.
최다 독서 가족: 특히, 김리효·김리환 4인 가구는 인당 평균 817권을 읽어 가족 독서문화 확산에 가장 앞장선 것으로 나타났다.
■ 선정 가족 특전 및 기대 효과
시는 선정된 ‘책 읽는 가족’에게 세종특별자치시장상과 인증패를 수여했다. 더불어, 가족들의 지속적인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도서 대출 가능 권수를 인당 최대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는 혜택을 제공했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책 읽는 가족’ 선정이 공공도서관을 활발하게 이용하는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독서문화 증진에 기여하고 책 읽는 세종 구현에 앞장서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책을 가까이하고, 가족이 함께 독서하는 건강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