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와 2년간 추가 계약…2010년까지 연장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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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6년내 호나우딩요(25·바르셀로나)를 필요로 하는 팀은 '1천 6백억원'이란 천문학적인 액수를 준비해야 하게 됐다.
1일자 일본 닛칸 스포츠는 "바르셀로나가 호나우딩요의 이적료를 1억 2천 5백만유로(한화 약 1598억원)로 높여서 책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이적 당시 2천500만유로(약317억원)의 몸값을 지불했던 바르셀로나로서는 책정액 대로 실제 거래가 이뤄진다고 가정하면 1천 2백억원 이상의 천문학적 액수를 차액으로 남기게 된다.
지금까지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고 있는 지네딘 지단(프랑스)의 6490만달러(한화 약 670억원)와 비교해도 두 배를 훌쩍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액수.
그러나 이같은 액수는 실제 거래를 염두에 둔 것 보다는 세계 최고의 기량을 보유한 팀의 간판 선수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같은 사실은 31일 바르셀로나가 "호나우딩요와 계약을 2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03년 5년 계약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호나우딩요는 이에 따라 계약 중간 이적이 이뤄지지 않으면 적어도 2010까지 바르셀로나에 몸담게 됐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이기도 한 호나우딩요는 미드필드에서 공수를 지휘하며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노컷뉴스 홍석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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