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 "국방혁신도시로 지역 경쟁력 강화할 것"
황명선 논산시장, "국방혁신도시로 지역 경쟁력 강화할 것"
  • 김거수, 조홍기 기자
  • 승인 2014.12.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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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훈련소역 추진, 국방대학교 준공으로 국방혁신도시 건설

<충남도 시ㆍ군지사 릴레이 인터뷰> ③ 황명선 논산시장

황명선 논산시장이 논산을 국방혁신도시로 도약해 활력있는 경제도시를 건설할 뜻을 밝혔다. 황 시장은 KTX 훈련소역 추진과 더불어 국방대학교 준공을 목표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기능을 해 나갈 것을 밝혔다.

13만의 작은 도시에서 점차 중견도시로 대도약하고 있는 논산시의 현안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위해 황명선 논산시장을 만나봤다.

Q. 늦었지만 취임을 축하드린다. 민선6기 반년이 지났는데 무엇을 추진했나?

A. 지난 7월 민선6기 취임시 논산발전사의 전환점에 선 민선 6기를 맞아 사람중심, 원칙과 기본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기조아래 새로운 논산시대를 열어나갈 5대 추진전략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고 시민이 원하는 시정을 구현하고 모두가 잘사는 희망도시를 이뤄내겠다 고 밝힌바 있다. 또한 활력 있는 경제도시,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문화도시,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더불어 살고 싶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시민이 주인 되는 자치역량 강화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시민들과 약속했다.

▲ 황명선 논산시장


이를 위해 지난 6개월동안 경제, 문화, 주거 등 많은 분야에 걸쳐 전력투구해왔으며 가장 큰 성과를 꼽자면 지난 2일 내년도 정부예산에 KTX 훈련소역 설치 타당성 연구 용역비 1억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되어 국가에서 추진하게 되는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이로써 논산훈련소를 찾는 연간 130만에 이르는 훈련병과 가족들의 편의 도모와 더불어 지역 교통체증 해소 등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또한 충청유교문화권 개발계획 연구 용역비 4억원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 사업이 추진되면, 대전‧세종‧충북‧충남을 연결하는 문화 자원과 관광벨트 발굴 및 개발될 예정으로 계획에 따라 진행된다면 10여년 이상 개발, 충청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의 경제 자생력 확보를 위해 기업유치에 주력한 결과 연무읍 양지리 일원에 조성한 양지2농공단지에 동양강철그룹 4개사(㈜현대알루미늄, 동양강철(주), ㈜고강알루미늄, 알루텍)가 입주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들어갔으며 동산일반산단에도 ㈜마스코·㈜대일피씨 2개사가 투자유치를 시작으로 물꼬를 트기 시작해 올해 중 206억 투자, 261명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2007년부터 추진해 온 국방대도 201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11월 24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해 이전을 완료하게 되면 교직원과 학생, 가족, 관련 업종 종사자 등 2천여명의 인구 유입과 함께 60억원의 교부세 증가, 1천여명의 고용효과 및 89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490억원의 부가가치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방대학교 교육 이수자를 활용한 인적인프라 구축으로 논산 이미지 제고 등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육군훈련소를 비롯해 항공학교, 3군 본부 등이 인접해 있는 논산은 국내 유일의 안보 교육기관까지 자리하게 됨으로써 명실공히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국방의 핵심 중추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Q. 현재 시의 가장 중점적인 현안사항은 무엇인가?

A.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온 사업은 KTX훈련소역 설치이다. 지난 2일 2015년도 정부예산에 KTX 훈련소역 타당성 연구 용역비 1억원이 반영되어 국가에서 추진하게 되었는데 이는 2010년 7월 민선5기 출발이후 미래 100년 논산의 성장동력인 ‘KTX훈련소역’ 신설을 위해 그동안 국회, 정부관련부처, 연구기관 등을 90여차례 방문 끝에 이뤄낸 쾌거라 할 수 있다. 이에 역사 신설을 위한 첫발을 뗀 것으로 앞으로 KTX 훈련소역 설치의 타당성 연구용역이후 역사의 모습을 하루라도 빨리 갖출 수 있도록 지금까지 추진했던 경험과 열정을 밑바탕으로 남은 숙제를 추진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또한 지역 천혜의 명소인 탑정호 수변개발사업 지속 추진이 있다. 친환경 레저, 숙박, 주거, 휴양이 동시에 가능한 체류형 복합레저관광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아울러 탑정호 주변에는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힐링생태체험교육관, 수변데크 둘레길, 수상펜션, 출렁다리 등을 설치해 기존의 백제군사박물관, 수변생태공원과 연계함으로써 논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학습 및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여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어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Q. 2015년도 시정 운영 계획은?

A. 내년도 시정은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구축과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경제기초를 튼튼히 다져 13만의 작은 도시에서 중견도시로 대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다. 또한 안전한 논산의 발전과 도약은 지금부터 시작으로 가장 논산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의회와 동행하며 최고의 희망도시 논산, 대한민국 행복지자체 1번지 논산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활력있는 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국방혁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2016년 준공 목표로 기공한 국방대학교 이전 추진 및 KTX 훈련소역 신설, 강경․가야곡2․노성특화 농공단지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지역균형발전과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 등에 힘써나갈 것입이며 전통과 어우러지는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역사 문화도시 기반구축 및 전통문화의 현대적 활용을 위한 컨텐츠 개발로 정부의 인문학, 전통문화 진흥 및 융성 기조에 부응하는 한편 백제군사박물관 및 수변생태공원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시민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인간존중과 배려문화가 정착되는 감동 복지행정을 펼치는 한편 장애인 복지관 건립 등 장애인 생활안정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전국 최고 효와 공경의 도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계층별 중장기 복지계획을 바탕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할 것입니다.

Q. 시의회와의 소통은 원활한가? 시장님만의 소통방법이 있다면?

A. 풀뿌리지방자치라 불리는 기초의회는 당리당략적인 이해관계보다도 지역의 민의를 대변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에 많은 역할무게를 두고 있다. 진심은 통하게 마련이라고 생각하고 논산 발전이라는 한가지 목표를 위해 뛰고 있는 만큼 논산에 대한 애정을 담은 진심어린 마음이 진정한 소통의 지름길이라고 믿고 있다.

민선5기에서도 대화와 타협, 이해와 설득을 통해 시민행복 증진을 위해 함께 일해 온 경험과 유대관계가 있기에 민선6기 집행부와 의회간에도 진솔한 소통으로 함께 일해나간다면 상생발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독자 및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지난 민선 5기 취임이후 시민의 생활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시정을 수행하면서 시민의 재정부담은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고자 노력했고 이것이 바로 논산시 발전의 기본 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민선6기는 새로운 논산 100년 도약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요사업들을 본 궤도에 올려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논산 미래 100년, 희망의 논산을 만들기 위해 저는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안전하고 편안한 논산을 만들어 시민의 삶과 밀착된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성장동력 지속 발굴과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 투자할 것이며 시정의 성과가 시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늘 뜨거운 애정과 응원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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