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홍성군수, “'힘찬 도약, 희망 홍성' 건설 매진”
김석환 홍성군수, “'힘찬 도약, 희망 홍성' 건설 매진”
  • 김거수, 조홍기 기자
  • 승인 2015.01.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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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 위한 기반시설과 복지인프라 확충해 주력

<충남도 시ㆍ군지사 릴레이 인터뷰> ⑮  김석환 홍성군수

김석환 홍성군수가 ‘힘찬 도약 희망 홍성’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군수는 관광자원을 벨트화하고 관광객을 유치해 활력있는 홍성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 문제 등 지역현안과 내년도 주요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김석환 홍성군수를 만나봤다.

Q. 늦었지만 취임을 축하드린다. 민선6기 반년이 지났는데 무엇을 추진했나?

▲ 김석환 홍성군수

A. 민선6기 홍성 최초의 재선군수가 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군민들께 보답하기 위해 앞만 보고 최선을 다해 온 6개월이었다. 군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사항의 실천계획을 구체화하고 홍주시 승격 기반 조성과 홍성의 미래 성장 동력 창출, 안전하고 잘 사는 홍성 건설 등 충남도의 수부도시로 도약하는 홍성을 만드는데 주력해 왔습니다.

제20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23회 충남도민생활체육대회를 연이어 성공적으로 개최해 홍성의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 지정, 여성친화도시 선정 등으로 홍성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2014년 홍성군정은 충청남도 시·군 통합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하였고 전국 보건사업 4년 연속 우수, 대한민국 지역복지대상 우수상, 청렴도 및 친절도 평가 우수를 비롯해 34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결실을 거뒀다.

아울러 남당항 다기능복합항 조성사업 등 56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390억원을 확보하였고 국비도 지난해보다 172억원이 늘어난 1,253억원을 확보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홍성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 보람찬 해였다.

새해에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저와 7백여 공직자 모두가 더욱 열과 성을 다해 ‘힘찬 도약 희망 홍성’ 건설에 매진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

Q. 현재 군의 가장 중점적인 현안사항은 무엇인가?

A. 도청 이전 3년차를 맞아 지금 홍성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인구는 도청이전 이후 3천여명이 늘었고 군의 살림살이도 3백억원이 증가했으며, 지방세수도 2백억원 가량 늘어나는 등 행복한 변화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 문제가 지역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충남개발공사와 홍성고등학교가 신도시로의 이전계획을 밝혀 많은 군민들이 원도심공동화가 현실화되는 것 아닌가하고 우려하고 있다. 군에서는 이런 염려를 해소하기 위해 충남도와 도교육청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지속하며 기관·단체 유치에 나서 충남교원연합회와 국제라이온스협회 356 F지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남지부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 김석환 홍성군수

또한 거주민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오관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보건소 및 홍성읍사무소 청사 이전신축을 비롯해 옥암지구개발사업을 촉진해 온천을 개발하고 호텔과 한옥촌을 건설, 홍주성 복원사업과 천주교 홍주성지를 개발, 유적지와 용봉산, 오서산, 서부해안 등의 관광자원을 벨트화하여 관광객을 유치, 원도심을 활력화 하겠다.

Q. 2015년도 군정 운영 계획은?

A. 2015년 군정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기반시설과 복지인프라 확충 등 군민 안전을 최우선 시책으로 추진하겠다. 도청소재지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법과 질서를 지키며 품격 있는 선진사회를 조성하는데 힘을 모으고 홍주천년 기념사업 추진과 평생학습도시, 여성친화도시, 유기농업특구,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의 명성에 걸맞는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로당 신축과 기능보강, 여성 전용회관 신축, 장애인전용체육관 건립, 광천 청소년 문화의 집 운영 활성화, 충령사 정비, 새마을회관 건립 등 새마을 운동 재점화 추진 등으로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복지행정을 구현하겠다. 서해안고속철도 건설과 장항선 2단계 개량사업, 수도권 전철 홍성까지 연장 운행, 제2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 건설 등 국책 사업의 홍성지역 교통연계를 촉구하고 도심교통난 해소를 위한 도로개설, 군도와 농어촌도로 확포장 추진 농어촌버스 노선 재조정, 마중택시제 도입 등으로 주민의 교통편의를 높이는 한편 재해위험지구 정비, CCTV 설치 확대, 홍성군 경관계획 수립 등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에 나설 것이다.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등 일자리 창출 노력과 더불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지원, 영세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경쟁력 있는 기업 유치 등으로 경쟁력 있는 지역경제 육성에 나서고, 친환경농업지구 조성과 농촌관광과 연계한 6찬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켜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도시근교농업 육성, 한우·양돈의 규격화 및 고급화 지원, 거버넌스 ‘홍성통’의 활성화, 희망망마을사업 등으로 농촌의 지역공동체 조성을 도와 모두가 살기 좋은 농어촌 건설을 적극 추진하겠다.

홍주천년 기념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기획단을 운영하고 홍주성 복원사업 및 천주교 홍주성지 개발, 도시재생 사업 추진, 최치원 선생 유적 발들 등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배가시키고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광천역 주변 테마공원 조성사업, 홍주성 천년 여행길 등 관광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역사 문화가 살아 숨쉬는 품격 높은 도시를 건설하겠다.

이와 더불어 조직성과관리 제도 도입으로 일하는 공직분위기로 바꾸고 민원친절교육 실시, 민원섬김이 배치 등
고객만족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홍성사랑장학금 100억원 조성 운동 추진 등 지역 인재 양성 노력으로 군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신뢰 행정을 추진해 가겠다.

Q. 군의회와의 소통은 원활한가? 군수님만의 소통방법이 있다면?

A. 군의회는 군민을 대표하는 기관이다. 군의회와는 항상 동반자적 관계로, 그 기능과 역할을 존중하면서 상생발전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의회와 소통하는데 특별한 방법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홍성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하는 진심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군의회의 비판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각종 민생과 직결된 현안은 서로 협력해 대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원도심공동화 문제, 지역경제 활성화, 농촌문제 등 산적한 현안이 많은 만큼 화요간담회를 통해 안건마다 사전에 충분히 의견을 조율하여 소통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독자 및 군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2014년에는 군민들의 성원 속에 7백여 공직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한 가운데 홍성군이 충청남도 시·군 통합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하는 등 34개 부문에서 수상하고, 56개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벅차고 영광된 한 해였다. 2015년에도 홍성을 충남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건설하라는 군민의 뜻을 받들어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는 희망 홍성을 만들어 가는데 열과 성을 다하고, 소통행정으로 진정 군민을 섬기는 군정을 펼쳐 나갈 것이다.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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