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유성 중 어디로 나올까?… 향후 행보 지역 정가 최대 ‘주목’
<단독> 내년 20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김신호 前 교육부 차관의 총선 출마여부는 물론 그가 대전 서구 또는 유성 지역구 중 어느 지역으로 출마할 것인지를 두고 지역 정가의 최대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 前 차관은 이와 관련 17일 본지와 만나 향후 행보에 대해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출마 요구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출마설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특히 “박근혜 정부에 몸을 담았던 사람으로서,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 (새누리당이 출마를 원한다면) 출마를 할 수 있다”며 기정사실화 한 채 “다만 아직 어느 지역에 출마 여부를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밝혀 지역정가에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김 前 차관이 3번의 광역 교육감 선거에서 당선한 경험이 있는 만큼 그가 출마할 경우 필승카드로서 확실시되는 만큼 새누리당 차원에서 중량급 있는 인재 영입을 위한 첫 대상자가 될 것으로 지역정가는 내다보고 있다.
충남 논산 출신으로 초‧중등 교사, 대학교수, 교육감, 교육부 차관 등 교육자로서 모든 공직을 경험한 지역에서 유일무이한 대어급 인사인 김 전 교육감은 “지역발전을 위해 마지막으로 해야 될 숙명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밝혀 내년 총선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다.
교육가에서 행정가로, 행정가에서 정치가로 변신을 노리고 있는 그가 과연 어느 지역에서 정치 데뷔전을 치를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총선 승리를 위해 대전지역 판세 분석후 당선 가능성이 낮은 지역이나 접전지역으로 차출해 전략공천 등을 제의하며 적극 영입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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