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택 동구청장, 더민주 탈당…시장출마 포석?
한현택 동구청장, 더민주 탈당…시장출마 포석?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6.01.06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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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불출마 이후 신당으로 시장 도전 시나리오 인듯
한현택 동구청장이 6일 오후 더불어 민주당을 대전지역 기초단체장으로서는 최초로 탈당을 선언한 배경을 놓고 지역정가의 설왕설래하고 있어 주목된다.

▲ 한현택 동구청장과 심현보 동구의원
한 청장이 지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계보로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한 인사이기 때문에 탈당은 당연하다는 설과 아직 차기 지방선거가 아직 많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굳이 더블어 민주당을 선두 탈당하고 안철수 신당에 합류하는 것에 정치적 노림수가 엿보이는 대목이라는 것이다.

한 청장의 선출직 공직사퇴 기한인 지난  12월15일 전까지도 총선 출마를 위한 결의를 다졌지만 안철수 의원 탈당으로 출마를 접은 적 있었다.

지역 정치권은 그의 탈당 배경으로 더민주 탈당과 안철수 신당에 선두 입당을 감행하면서 정치적 노림수가 있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분분하다.

정치권 일각에선 한 청장이 행정가보다는 정치인 기질을 더 많이 갖고 있는 인물이라며 총선이 끝나면 권선택 대전시장의 대법원 선고가 열리고 유죄판결을 받았을 경우를 야권후보로 대전시장 출마를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것이 정치권의 지배적인 해석이다.

한편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전지역 선거대책본부장을 역임한 선병렬 前 의원도 7일 오후 2시 원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더민주 탈당과 안철수 신당 참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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