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분석] ⑤ 대전 유성갑 투표소별 표심 봤더니…
[20대 총선 분석] ⑤ 대전 유성갑 투표소별 표심 봤더니…
  • 김거수 ,조홍기기자
  • 승인 2016.04.22 1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당투표 더민주, 국민의당, 새누리당 順, 야권지지 앞서
20대 총선에서 대전 유성갑 지역은 정당 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새누리당 순서로 득표율이 나왔지만 표차가 적어 치열한 접전 지역으로 분류됐다.
▲ 대전 유성갑 정당투표 득표현황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4.13 총선 투표구별 개표 상황’ 자료를 보면 대전 유성갑 지역은 정당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0,840표를 얻어 국민의당(19.575표)과 새누리당(18,324표)을 간발의 차로 앞서는 수치를 보였다.

동(洞)별 정당투표 현황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5개 동 지역 모두 수위를 차지했으나 진잠동의 경우, 3당이 3,700표 대에 모두 몰려있어 표를 가늠하기 가장 힘든 곳으로 분석됐다.

국민의당은 유성갑 5개 동 모든 곳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비슷하거나 약간 쳐지는 지지율을 기록해 향후 당 지지율이 어떻게 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전투표 승리 = 최종 투표 승리

신설 지역구인 만큼 첫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신인들이 대거 도전했지만 최종 승리는 48.28%의 득표율을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당선인의 몫으로 돌아갔다. (진동규 후보 33.72%, 고무열 후보 14.49%, 강영삼 후보 3.48%)

▲ 대전 유성갑 후보자별 득표현황
유성갑 지역에서도 이번 선거에서 승부를 가르는 데 중요한 요소로 꼽혔던 사전 투표 결과가 최종 투표 승리로 이어지는 결과를 보여줬다.

2일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 현황을 살펴보면 더민주 조승래 당선인은 3,773표를 얻어 2,200표에 그친 진동규 후보를 일찌감치 압도했다.

당일투표 투표구별 개표현황에서도 조승래 당선인은 5개 동 투표소 모두 진동규 후보를 앞서며 당선을 확정했다.

특히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인구가 유입된 원신흥동 투표소 현황을 보면 조승래 당선인 지지가 압도적으로 많아 야권세가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