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분석] ⑥ 대전 유성을 투표소별 표심 봤더니…
[20대 총선 분석] ⑥ 대전 유성을 투표소별 표심 봤더니…
  • 김거수,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04.24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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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단연 앞서, 국민의당 6개 동 모두 새누리 압도 야권 텃밭

20대 총선에서 대전 유성을 지역은 정당 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새누리당 순서로 득표율이 나오면서 확실한 야권텃밭으로 굳어지는 모양세다.

▲ 대전 유성을 정당 투표 득표 현황<출처-중앙선관위>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4.13 총선 투표구별 개표 상황’ 자료를 보면 대전 유성을 지역은 정당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3,078표를 얻어 국민의당(21,494표)과 새누리당(16,633표)을 압도하는 수치를 보였다.

동(洞)별 정당투표 현황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6개 동 지역 중 신성동 지역을 제외한 5개 동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5개 동 모든 곳에서 새누리당을 압도하는 지지율을 기록해 향후 대선에서는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전투표 승리 = 최종 투표 승리

4선 도전의 이상민 의원과 교육감 3선 경험의 김신호 전 교육부차관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유성을 지역은 56.87%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의 몫으로 돌아갔다. (김신호 후보 26.17%, 김학일 후보 11.18%, 이성우 후보 4.66%, 이경자 후보 1.09%)

▲ 대전 유성을 후보자별 득표 현황
유성을 지역에서도 이번 선거에서 승부를 가르는 데 중요한 요소로 꼽혔던 사전 투표 결과가 최종 투표 승리로 이어지는 결과를 보여줬다.

2일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 현황을 살펴보면 더민주 이상민 의원은 4,054표를 얻어 2,043표에 그친 김신호 후보를 일찌감치 압도했다.

당일투표 투표구별 개표현황에서도 이상민 의원은 6개 동 투표소 모두 김신호 후보를 2배 차이 앞서며 당선을 확정했다.

특히 정당 투표에서 새누리당이 앞섰던 신성동 지역에서도 이상민 의원은 5,765표를 얻었던 반면 김신호 후보는 3,470표에 그쳐 이 의원의 압도적인 지지세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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