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분석] ① 천안 갑 투표소별 표심 봤더니…
[20대 총선 분석] ① 천안 갑 투표소별 표심 봤더니…
  • 김거수,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04.26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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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순항, 국민의당 8개 동에서 더민주 앞서

20대 총선에서 충남 천안갑 지역은 정당 투표에서 새누리당이 우위를 차지하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순으로 지지도가 나타났다.

▲ 충남 천안갑 정당 투표 득표 현황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4.13 총선 투표구별 개표 상황’ 자료를 보면 충남 천안갑 지역은 정당투표에서 새누리당이 27,695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18,472표)과 국민의당(17,733표)을 앞서는 수치를 보였다.

동(洞)별 정당투표 현황을 살펴보면 새누리당은 15개 동 지역 모든 곳에서 나머지 당을 압도하며 우위를 지켰다.

특히 선거인 수가 많은 지역인 신안동, 성정동, 목천읍 지역에서도 큰 차이로 앞서는 수치를 보였다.

국민의당은 목천읍, 북면, 성남면, 수신면, 병천면, 동면, 중앙동, 문성동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지지를 받아 녹색바람이 일부 강하게 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박찬우 당선인, 거의 모든 동에서 앞섰다

현역 의원이 없는 가운데 새누리당 박찬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한태선 후보, 국민의당 이종설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박 후보가 45.4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한태선 후보 34,62%, 이종설 후보 17.41%, 이명성 후보 2.50%)

▲ 충남 천안갑 후보자별 득표 현황
천안갑 지역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승부를 가르는 데 중요한 요소로 꼽혔던 사전 투표가 최종 투표와 별개의 결과로 이어지면서 공식이 성립되지 못했다.

2일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 현황을 살펴보면 더민주 한태선 후보가 2,795표를 얻어 1,950표를 얻은 박찬우 후보를 앞섰다.

하지만 당일투표 투표구별 개표현황을 보면 박찬우 당선인은 15개 동 투표소 중 성정2동을 제외한 14개 동에서 한 후보를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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