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투표 앞선 새누리당, 후보자 득표서 뒤집은 더불어민주당
20대 총선에서 충남 논산.계룡.금산 지역은 이번 정당 투표에서 새누리당이 3개 지역 모두 야당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19대 총선 논산지역에서는 민주통합당이 새누리당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20대에서는 새누리당의 지지가 우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계룡 지역에서는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지지도를 보여주는 등 만만치 않은 바람을 일으켰으며 3개 지역 모두 야권 표가 분열되는 양상을 보여줬다.
정당 열세 뒤집은 김종민, 논산에서 일냈다.
충남 논산.계룡.금산 지역은 7선에 도전하는 현역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후보가 리턴매치를 벌였으며 개표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결국 김종민 후보가 43.5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인제 후보 42.55%, 이환식 후보 13.89%)
논산.계룡.금산 지역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승부를 가르는 데 중요한 요소로 꼽혔던 사전 투표가 최종 투표 결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2일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 현황을 살펴보면 더민주 김종민 후보는 3,725표를 얻어 3,093표를 얻은 이인제 의원을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당일 투표에서는 이인제 의원이 금산과 계룡에서 김종민 후보를 압도하며 7선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유권자수가 많은 논산지역에서 김종민 후보가 약 3천 표 이상 앞서는 결과를 보여주면서 불사조 이인제 의원을 꺾고 여의도 입성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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